청계산은 서울 서초구와 경기 과천시, 의왕시, 성남시 경계에 걸쳐있는 높이 618m의 산으로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청계산이란 이름은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아 청계라는 이름과 함께 조선시대에는 푸른색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로 청룡산이라고도 불렀다는 이 산은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을 둘러싼 푸른 산자락에 위치해 울창한 숲과 아늑한 계곡, 공원, 사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가족산행의 명소로서 수많은 등산로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청계산은 현재 서초구에서 오르는 진입구인 청계골 입구와 원터골 입구, 개나리골 입구, 화물터미널 등의 입구 4곳을 통해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청계산의 정상인 망경대는 정부시설이 있어 등산이 불가하고 그 바로 밑에 있는 매봉 정상까지만 올라갈 수 있으며 매봉 정상 또한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노점에서 막걸리와 물, 컵라면, 어묵 등의 먹거리를 즐기며 서울의 여의도 시내와 함께 잠실의 롯데타워, 성남, 과천, 의왕 등의 그림과 같은 도심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오늘은 청계산의 산행 코스 좋은 곳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청계산 등산 코스 좋은 곳 5곳 추천
1. 원터골 입구 → 원터골 약수터 → 깔딱 고개 → 헬기장 → 매봉 정상 구간
원터골 입구에서 원터골 약수터 → 깔딱 고개 → 헬기장 → 매봉 정상 구간은 길마재 방면을 통해 다시 복귀하는 난이도가 낮은 편에 속하는 코스 중 하나로 이정표가 잘 표기된 원터골 약수터를 시작으로 데크 계단과 돌계단의 많은 계단을 통해 야즈막한 쉼터인 옥녀봉에서 저 멀리 과천 경마장 일대의 도시 풍경을 감상하며 오르면 행운과 소원을 이뤄주는 돌문 바위를 통해 매 바위의 포토존 같은 풍경에서 기념사진을 즐기며 매봉 정상에 오르는 구간으로 조금 계단이 많은 코스입니다.
- 코스 : 원터골 입구 → 원터골 약수터 → 깔딱 고개 → 헬기장 → 매봉 정상
- 거리 : 6.29km
- 소요 시간 : 약 2시간 30분 소요
2. 원터골 입구 → 길마재 정자 → 헬기장 → 매봉 정상 구간
원터골 입구에서 길마재 정자 → 헬기장 → 매봉 정상 구간은 매봉 정상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같은 길로 복귀하는 최단거리의 코스로 많은 계단을 시작으로 청계산의 능선 사이로 보이는 푸르른 산과 하늘, 도심의 풍경을 감상하며 길마재 정자에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시작되는 계단을 따라 헬기장에 오르면 그나마 잠시 계단이 보이지 않다가 정상으로 가는 좁고 가파른 계단을 통해 청계산의 명물인 돌문바위를 세 바퀴 돌아 소원을 빌고 매봉 정상에 이르는 구간으로 많은 계단으로 인해 다소 허벅지가 떨릴 수 있습니다.
- 코스 : 원터골 입구 → 길마재 정자 → 헬기장 → 매봉 정상
- 거리 : 5.4km
- 소요 시간 : 약 2시간 소요
3. 청계골 → 길마재 → 매봉 → 혈읍재 → 옛골 구간
청계골에서 길마재 → 매봉 → 혈읍재 → 옛골 구간은 원터골에서 1 정거장 지나 위치해 있는 반면 등산객이 거의 없는 조용한 코스로 조용하고 한적한 등산로를 따라 수수한 야생화를 보며 작은 계곡들의 물소리를 들으며 청계 약수터를 지나 길마재 정자를 거쳐 계단을 피해 헬기장 우회하여 매봉 정상에 올라 다시 관악산의 숲이 보이는 혈읍재를 통해 옻샘에서 물 한잔 축이고 옛골로 복귀하는 구간으로 정상 부근 빼고는 다소 체력이 필요하지 않아 조용하고 평온한 산행을 즐기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 코스 : 청계골 → 길마재 → 매봉 → 혈읍재 → 옛골
- 거리 : 6.68km
- 소요 시간 : 약 3시간 소요
4. 개나리골 입구 → 옥녀봉 → 산토끼 옹달샘 → 헬기장 → 매봉 정상 구간
개나리골 입구에서 옥녀봉 → 산토끼 옹달샘 → 헬기장 → 매봉 정상 구간은 계단도 많이 없고 경사도 가파르지 않아 등산 스틱 없이도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코스로 옥녀봉에 올라가는 구간은 겨울을 빼면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여 예쁜 꽃들을 감상하며 중간중간에 데크로 만들어진 벤치에서 쉬어가며 산책하듯이 옥녀봉에 다 달아 매봉 정상에 이르는 계단을 따라 돌문 바위와 매바위를 거쳐 정상을 찍고 다시 같은 길로 복귀하는 코스로 정상에 오르는 구간 빼고는 청계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감상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 코스 : 개나리골 입구 → 옥녀봉 → 산토끼 옹달샘 → 헬기장 → 매봉 정상
- 거리 : 4.3km
- 소요 시간 : 약 2시간 10분 소요
5. 양재화물터미널 → 옥녀봉 → 헬기장 → 매봉 정상 구간
양재화물터미널에서 옥녀봉 → 헬기장 → 매봉 정상 구간은 통나무 계단으로 시작하여 울창한 송림을 감상하며 평지와 오르막이 이어지는 길을 통해 바위 지대를 지나 봉오리가 예쁜 여성처럼 보인다고 이름이 붙여진 해발 375m의 옥녀봉에 다 달아 관악산과 63 빌딩을 조망하고 1,295개의 계단 지옥을 통해 돌문 바위에서 소원을 빌고 매봉 정상에 도착하여 서울 전경을 감상 후 다시 같은 길로 복귀하는 구간으로 난이도 하의 무난한 코스 중 한 곳입니다.
- 코스 : 양재화물터미널 → 옥녀봉 → 헬기장 → 매봉 정상
- 거리 : 4,7km
- 소요 시간 : 약 2시간 20분 소요
청계산은 매봉 정상에 도착할 때쯤 계단이 많아 조금 힘들 수 있겠지만 구간마다 편안한 길도 있고 계단이 많은 길도 있어 체력에 맞게 선택하여 산행 계획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산 등산 코스 좋은 곳 5곳에 대해 추천해 보았습니다.
즐거운 산행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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