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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의 여행

인천 영종도 가볼만한 차박지 중 한 곳 실미도 유원지 차박 캠핑장 후기

by 나테네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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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차박 캠핑 장소로 인천 영종도에서 차박 성지로 유명한 실미도 유원지 오토 캠핑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실미도 유원지 오토 캠핑장이 또 하나 유명한 이유에는 영화 ‘실미도’로 유명해 인지도가 높은 섬인 실미도는 특히 일몰이 시작될 무렵이면 실미도에 걸쳐진 일몰과 서해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서해 바다의 운치를 감상하며 캠핑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물 때에 따라 갯벌을 통해 실미도 또한 체험할 수 있어 수도권 지역의 많은 캠퍼들에게 인기가 좋은 차박지 중 한 곳입니다.

 

인천 영종도 가볼만한 차박지 중 한 곳 실미도 유원지 차박 캠핑장 후기

 

서울 송파동을 시작점으로 인천을 지나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시간이 되면서 영종도로 지나가니 광대한 갯벌들과 함께 잠진도 주변의 많은 어선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실미도 유원지에 다다를 때쯤 길이 점점 좁아지면서 짧은 구간의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이 나옵니다.

드디어 실미도 유원지 오토 캠핑장이 보이는군요~

일요일 오후인데도 들어가는 차량들이 많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같은 휴일에는 워낙 사람이 많아 자리 잡기가 힘들다 하여 일요일에 입성하였으나 이날도 차들이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아직 떨어지지 않은 벚꽃들이 저희를 맞이해 주네요~

입구에 들어서 계산합니다.

안내원이 조수석에 계신 분이 먼저 나와 계산하라고 하여 저는 바로 조수석에 앉아 있는 주부 29단 유단자인 와이프를 투입시킵니다.

저희는 1박 야영을 할 거라 2인 기준 20,000원을 결제하였습니다.

실미도 유원지 오토 캠핑장 요금표

  • 당일 캠핑 : 5,000원
  • 당일 캠핑 2인 기준 : 12,000원
  • 1박 야영 2인 기준 : 20,000원
  • 당일 주차 : 3,000원
  • 입장료 : 대인 2,000원 / 고등학생 이하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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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왼쪽길과 오른쪽 길이 보입니다.

이미 검색을 통해 확인해 보았는데 오른쪽길로 들어가 차박캠핑을 하는 것이 나무들이 많아 차박캠핑을 즐기기가 좋다고 하여 오른쪽 길로 들어갑니다.

차박의 성지답게 이미 많은 차량들이 차박캠핑을 하고 있네요~

차박지의 분위기 물씬 풍깁니다~ㅎㅎ

몇몇 차량들이 집으로 갈 준비로 슬슬 정리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자리를 잡으려고 눈치를 살살 보고 있는데 자리가 잘 안 나오네요~

저희가 3시 30분쯤 도착했는데 30분이 지난 지금도 자리가 안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가 노리고 있는 자리에 차박캠핑을 정리하고 있는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캠핑 장비를 내린 후 주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음.. 역시 서해바다라 물 빛깔이 그리 맑지는 않네요~

뭐~ 물놀이를 할 건 아니어서 별로 신경 안 씁니다.

주변 곳곳에는 해변에서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는 분들과 갈매기와 함께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평화롭게 느껴집니다.

저 멀리 실미도가 보이고 그 앞으로 물때에 맞춰 보이는 갯벌 길이 살짝 보이네요~

저쪽 길은 아마도 실미도 유원지 들어오는 초입구에서 왼쪽길을 따라 차박캠핑을 할 경우 더욱 수월하게 실미도를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갈매기들이 정말 많습니다~

바다에 온 기분이 납니다.

여기서는 해변에서는 취사가 안 돼서 해변에는 쉘트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간단한 의자에 앉아 다들 바다를 바라보며 멍 때리기 혹은 돈 걱정, 사람관계 등 잡생각들을 하고 있겠죠?..

이런 데에서는 잡생각 없이 머리를 비우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해변 위에서는 벌써 각자 준비한 음식들을 만들어 먹고 있네요~

저희도 빨리 자리 잡고 어서 고기 구워 먹고 싶어요.ㅋ

캠핑장 안을 둘러봅니다~

곳곳에 벚꽃들이 만개합니다. 

늙었는지 이러한 모습들이 아름다워 보이네요~

캠핑장 입구에 화장실은 조금 오래돼 보이지만 안은 의외로 깔끔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고 중앙에는 개수대와 분리 수거장도 깨끗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캠핑장 곳곳에 조그맣고 하얀 집들은 펜션인 것 같아요~

숙박도 가능한지는 안 찾아봐서 궁금해지는군요..

 

 

드디어 자리를 잡고 신속하게 차박 캠핑 세팅을 합니다.

두 번째라 그런지 조금 속도가 빨려졌습니다.(제 생각 ㅋ)

저희가 준비한 양고기와 양념 갈비, 쪽갈비, 채소 등 음식들을 세팅합니다.

월래 같이 오기로 한 분들 두 팀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올 수가 없게 되면서 고기가 무지 남아돌게 되었네요.. (약속 안 지키는 양 씨들ㅜ)

둘이 먹을 만큼만 먹기로...

이렀게 준비하고 나니 벌써 실미도의 품으로 안겨지는 아름다운 일몰의 경관이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슬슬 숯을 피고 고기를 익혀줍니다.

실미도 유원지는 장작불만 아니면 불을 이용한 취사가 허용이 되는 캠핑장입니다.

고기가 익어가는군요~

양념갈비는 상추에 싸 먹고, 양고기는 소금에 찍어 먹고, 쪽갈비는 좋은 생각 하면서 팍팍 뜯어먹고, 송이버섯도 통으로 익혀 버섯의 즙을 가둔 뒤 살살 잘라서 먹어도 보고, 잘 구원진 가래떡은 바삭함과 쫄깃한 맛으로 입맛을 돋웁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라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얼굴 주름방지에 좋은 라면을 마지막으로 폭식합니다~

저녁 늦을 무렵 차량들이 많이 빠지네요~

인천에서 캠핑하러 오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바닷가라 추워지기 시작하네요~

저번에 한번 고생한지라 이번엔 겨울 패딩과 난로 구입, 핫팩 추가, 겨울 양말까지 모든 준비를 좀 더 해와서 오늘은 따뜻하게 잘거라 예상합니다.ㅡㅡㅋ

아침 5시 30분 기상~

늦잠입니다..

워낙 아침잠이 없은지라 더 일찍 일어나는데 휴식을 위해서 좀 더 잠을 청했습니다.

실미도 유원지의 아침 경관은 정말 평화롭네요.

그 많던 차량들은 다 빠지고 덩그러니 차박 캠핑을 즐기고 있는 여덟 대 정도의 차량들...

저는 아침 바다의 풍경이 더 좋습니다.

고요한 가운데 파도소리를 들으며 커피 한잔 마시며... 크~ (좋은 생각)

7시쯤 되니 사람들이 한두 명씩 반려동물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 시작합니다.

여기는 반려 동물 입장 가능한 캠핑장으로 어제도 많은 분들이 댕댕이를 데리고 놀러 왔더라고요~

 

어제 보지 못한 저 멀리의 해안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이 보여 가보고 싶었지만 집으로 가는 길을 일찍 서둘러야 하기 때문에 산책길은 패스합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많은 어선들이 조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저희도 내일을 위해 서둘러 집으로 복귀합니다~

실미도 유원지 오토 캠핑장은 저렴한 비용에 파도소리를 바로 앞에서 들으며 차박 캠핑을 즐기기에 매우 좋은 곳이긴 하지만 그 인기만큼 휴일이나 주말은 일찍 서두르거나 아니면 피해서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실미도 유원지

 

실미도유원지 : 네이버

방문자리뷰 549 · 블로그리뷰 498

pcmap.place.naver.com

 

당일 이용객 이용시간

  • 매일 09:00 ~ 19:00

야영객 이용시간

  • 평일 08:00 ~ 22:00
  • 주말 (금, 토, 공휴일) 07:00 ~ 22:00


➨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근처 가볼만한 12곳

 

지금까지 인천 영종도 가볼만한 차박지 중 한 곳 실미도 유원지 차박 캠핑장 후기에 대해 소개해 보았습니다.

즐거운 차박캠핑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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