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의 날씨는 다른 어느 해보다 폭염으로 인해 매우 더운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상 이변으로 인한 이런 뜨거운 날씨는 우리 몸의 체온을 올리면서 더위와 함께 땀이 많이 배출되면서 신체에 필요한 수분과 전해질이 과도하게 배출되어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서 두통과 어지러움, 피로감,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동반되다가 의식 장애로 이어져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렀게 매우 더운 날씨에는 되도록이면 외출을 삼가하시는 게 더위를 피하는 데 있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폭염이 한참인 요즘 더위에 취약한 연령 층인 노인 분들이나 어린이, 임산부, 만성 질환이 있는 분들 또는 술을 많이 마시는 분들은 더욱더 주의하셔야 하며 만약 더위를 먹었다고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빠르게 치료하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위 먹었을 때 증상과 치료 법
더위 먹었을 때 증상
폭염 같은 날씨에는 특히 땀이 많이 흐르게 되면서 나트륨이나 칼륨, 마그네슘 등의 전해질이 과도하게 땀과 함께 배출되면서 근육 경련이 발생하는 열경련이 일어나면서 높아진 체온으로 인해 체외로 수분이 배출되는 과정에서 손과 발, 발목 등이 붓는 열 부종 등의 증상과 더불어 심할 경우 뇌로 사는 혈류의 흐름이 감소하면서 어지럼증과 함께 실신을 할 수 있는 등 더위를 먹었을 때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은 대개 열사병과 일사병으로 부르며 다음과 같이 구분하여 더위를 먹었을 때 증상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1. 일사병
열사병보다 상대적으로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일사병은 의식과 정신은 멀쩡하지만 약 40도 이상의 체온과 함께 두통과 어지럼증, 무기력해지는 증상으로 흔히 더위를 먹었다는 대표적인 증상이며 대부분 30분 이내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열성 경련과 중추 신경계의 기능 장애가 발생해 심각한 문제도 초래할 수도 있는 증상입니다.
- 37도~40도 사이의 고열
- 두통과 구역, 구토 등이 동반
- 과도한 땀 분비
- 근육 경련과 함께 피로감,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동반
- 약한 어지럼증과 금세 회복되는 실신 증상
일사병이 발병할 경우 우선적으로 시원한 곳으로의 이동과 함께 시원한 물이나 이온 음료 등을 충분히 보충하면서 시원한 물로 몸을 적셔 주는 행위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2. 열사병
체온이 37도~41도 사이의 열사병은 일사병과 같은 증상인 두통과 무기력, 심한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비롯해 체온 조절 능력이 상실되면서 발작이나 쇼크와 함께 심할 경우 장기 손상까지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증상입니다.
- 40도 이상의 고열
- 두통과 무기력, 구토, 오심, 심한 어지럼증
- 중추 신경 이상으로 인한 발작이나 쇼크 등의 의식 상실
- 뜨겁고 건조한 피부
- 근육 강직 및 경련
- 붉은 반점과 함께 가려움증 동반
치료 법
열사병 증상이 나타날 경우 체온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먼저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시원한 물을 보충하면서 차가운 물이나 얼음 팩으로 겨드랑이나 서혜부 (좌우의 대퇴부의 옆에 있는 골반 하복부의 삼각형 모양의 부분인 사타구니 주위) 등의 체온을 낮추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심한 경우 바로 119에 전화하여 응급처치를 시행하셔야 합니다.
더위 먹었을 때 치료 법
먼저 더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볕을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가벼운 옷을 입고 시원한 곳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과로하지 않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 시원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 꽉 조이는 옷은 최대한 헐렁하게 하여 시원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하여 편안하게 눕혀 줍니다.
- 물이나 소금물, 이온 음료 등을 천천히 보충하면서 아이스팩이나 시원한 물, 알코올 마사지로 강제로 체온을 떨어뜨려 줍니다.
- 의식이 없고 구토가 심할 경우 119에 전화를 하여 구급대 요청을 통해 수액치료로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해 줍니다.
지금까지 더위 먹었을 때 증상과 치료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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