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이 아픈 이유와 대처 방법

많은 신경과 혈관이 모여 있는 발은 우리의 몸을 지탱하고 걷거나 뛰는 등 이동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로 하루 종일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이 발에 만약 통증이 발생할 경우 일상생활에 매우 큰 불편함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발가락이 아픈 이유에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게 되는 데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원인은 나에게 맞지 않은 신발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등과 같은 생활습관이나 선천적으로 평발인 경우, 또는 외상과 다양한 질환들로 인해 발가락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발가락 통증을 유발하는 요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대처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1. 맞지 않는 신발의 장시간 착용

맞지 않는 신발의 장시간 착용은 발가락이 아픈 이유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신발을 장시간 신을 경우 발가락이 변형이 되거나 발등과 발에 무리가 오면서 피가 통하지 못하면서 감각이상과 함께 시간이 지날수록 발가락이 붓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신발을 구입 시 자신의 사이즈보다 반치수 정도 큰 신발을 선택하여 구입하셔야 합니다.

2. 내성발톱

엄지발가락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내성발톱은 발톱이 지속적으로 눌린 상태에서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잘못된 발톱 깎는 습관이나 잦은 하이힐의 착용, 킬힐, 작은 신발, 좁은 구두를 신는 경우, 축구나 족구 등과 같은 운동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질 경우 발생하여 초기에는 발톱 주변의 붉어짐과 가벼운 통증이 느껴지다가 증상이 멈추기도 하지만 발톱이 자랄수록 마찰이 심해져 강한 통증과 악취를 유발하는 등 심할 경우 부어오르고 진물이 생기기도 하여 정상 보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내성발톱은 나에게 맞지 않은 신발의 착용과 운동 외에도 발톱을 유난히 과도하게 짧게 자르거나 둥글게 자른 경우에도 발병되기 쉽기 때문에 발톱을 깎을 때에는 너무 둥글지 않고 짧지 않게 잘라주고 발이 편한 신발의 착용으로 내성발톱을 예방해 주셔야 합니다.

3. 지간 신경종

발가락에는 각각 발가락마다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신경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러한 발가락 신경에 물리적 압박과 자극이 지속적으로 가해질 경우 발가락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면서 통증을 유발되는 지간 신경종은 평소 앞 볼이 너무 좁거나 뒷굽이 너무 높은 하이힐, 바닥이 딱딱한 신발을 장시간 신을 경우 발가락의 지간신경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게 되면서 증상이 발병하여 발가락이 얼얼하고 저리거나 무감각한 감각 이상 증상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세 번째 발가락과 네 번째 발가락에 특히 흔하게 부기와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지간 신경종은 발가락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줄 수 있는 바닥이 푹신하고 발 볼이 넓은 신발 착용 등의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쉽게 호전될 수 있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고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4. 부주상골 증후군

부주상골 증후군은 엄지발가락과 발목을 이어주는 뼈인 주상골에 위치한 부주상골이 선천적이나 외부의 충격 등으로 인해 서로 부딪힐 경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평상시에는 부주상골과 주상골이 서로 섬유결합으로 붙어있어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발목이 다치거나 또는 작은 신발, 스키, 인라인 스케이트, 빙상 종목처럼 발목 안쪽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할 경우 부주상골과 주상골이 서로 분리가 되면서 뼛조각이 붓는 골수부종과 함께 통증이 나타나면서 발가락 신경까지 침범하여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과 함께 해당 부위를 깁스나 보조기를 통해 발바닥 중앙의 아치를 유지하면서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으며 이러한 치료방법에도 3개월 이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5. 통풍

통풍은 신체에 요산 수치가 높아질 때 엄지발가락을 중심으로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매우 고통스러운 질환으로 대개 요산 수치를 높이는 음주, 특히 맥주나 흡연, 치킨 등의 퓨린 성분이 많은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신체는 음식물에 들어간 퓨린을 분해하기 위해서 요산 결정을 만들게 되는데 이때 너무 많은 퓨린 성분으로 인해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체액, 또는 조직에 축적되면서 걷기가 힘들 정도의 심한 통증을 발가락에 유발하게 됩니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단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요산 수치를 높이는 음식들의 섭취는 피하는 식단과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며 만약 통풍이 발병하였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나 항염증제 콜히친 등의 통증을 완화해 주는 약물들을 처방받아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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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에 생기는 염증으로 인해 발바닥 통증을 비롯해 통증이 번지면서 발가락까지도 통증이 유발될 수 있는 질환으로 대개 비만이거나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 계단 오르기, 등산, 조깅, 에어로빅, 좋지 않은 구두, 하이힐, 또는 점프하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서 생긴 외상 등에 의해 발바닥에 충격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서 족저근막염이 발병하게 되며 특히 아침에 일어난 직후 처음 몇 발자국을 걸을 때 심한 통증과 함께 질환이 진행될수록 오래 걷거나 운동을 한 후에 통증이 흔하게 내측 발 뒤꿈치에 심한 압통을 동반하게 됩니다.

족저근막염은 수술적 치료가 거의 필요 없는 질환으로 환자의 90% 이상이 보존적 치료로 회복되기 때문에 특히 아침에 발생하는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보조기를 사용해 밤사이에 족저 근막을 스트레칭된 상태로 유지시켜 놓으면 증상을 완화해 주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테이핑 요법과 실리콘으로 제작된 발뒤꿈치 컵을 병행하는 등 꾸준한 족저 근막과 아킬레스건의 스트레칭을 비롯해 마사지와 대조욕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증상 완화에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7. 건막류

건막류는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으로 기울기 시작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압력이 높아지면서 뼈의 각도가 바뀌고 점점 튀어나와 뼈끼리 충돌하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특히 굽이 높고 발가락 폭이 좁은 하이힐을 신을 경우나 과체증으로 인해 발가락 관절에 압력이 지속될 경우, 또는 선천덕으로 약한 결합 조직은 경우나 관절염이 있는 경우 쉽게 발병하여 초기에는 엄지발가락 내측에 염증과 부기를 비롯해 굳은살과 통증이 동반되다가 발가락에 타는 듯한 심한 통증과 유발하게 됩니다.

건막류가 발병하였다면 먼저 나에게 맞는 볼이 넓은 신발을 착용하고 건막류를 유발할 수 있는 장시간 서있는 자세를 피하며 찜질이나 족욕, 또는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 등의 진통제를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해 주면서 프롤로 주사 치료나 체외충격파 등의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로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