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는 신체가 건강하고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면 잘 나지 않지만 외상이나 비중격 및 비강질환, 염증, 종양, 동맥류, 기압 변화, 혈액응고 장애, 동맥경화증, 유전성 출혈성 모세혈관확장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코피가 날 수 있는데 이는 대부분 혈관이 많고 점막이 얇으며 비강을 좌우로 가르고 있는 중앙의 칸막이인 비중격이 충격을 받아서 코피가 나는 등 건조한 날씨 또한 코 안을 건조하게 만들면서 코를 둘러싼 점막에 손상이 되면서 출혈을 유발하게 됩니다.
코피의 경우 대부분 외상으로 인해 흔하게 발생하여 응급처치로 쉽게 멈추게 할 수 있지만 평소보다 코피가 자주 나고 잘 멈추지 않는다면 건강의 이상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원인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와 코피가 멈추지 않을 때 멈추게 하는 방법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
1. 건조한 환경
코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코 안에 점액이 촉촉하게 유지가 되어야 하는데 계절이 바뀌는 추운 날씨에는 습도가 낮아지면서 공기가 건조해져 이때 코 내부 또한 쉽게 건조해지면서 코 점막을 민감하게 만들어 코피를 나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에어컨이나 온풍기가 장시간 돌아가는 실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코 안의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반복적인 자극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터지게 되어 코피가 날 수도 있습니다.
2. 피로 누적
과로나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피로가 누적되게 되면 혈관이 수축이 되고 코 점막을 약하게 만들며 혈압을 높이면서 혈관을 팽창해 터지게 만들어 코피가 자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스트레스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휴식을 충분하게 취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3. 외상
아이들이 코에 손가락처럼 물체를 집어넣고 파는 습관이나 코에 타격을 입는 등 선천적으로 코뼈가 휘어지거나 외상에 의해 코가 휘어진 것도 비중격이 휘어질 경우 숨 쉴 때마다 휘어진 부분이 공기와 마찰이 일어나 점막이 쉽게 건조해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건조해져 점막에서 코피가 나기 쉬울 뿐 아니라 코를 세게 풀거나 문질러도 코 점막에 강한 압력이 가해져 코피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철분 부족
철분은 혈액으로부터 필요한 물질 생산에 참여하고 DNA 합성에 관여하며 면역력을 유지해주는 성분으로 철분이 신체에서 부족할 경우 적혈구의 생성을 돕는 헤모글로빈의 생성이 감소하게 되면서 몸이 약해지고 피곤해며 또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현기증과 메스꺼움 등 심하면 코피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철분이 풍부한 소고기와 계란의 노른자, 시금치, 검은콩, 굴, 견과류 등의 고른 섭취가 중요합니다.
5.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으로 코피가 동반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증상은 알레르기로 인해 코에 간지럼증이 발생하게 되어 코를 자주 만지게 되면서 해당 부위의 점막이 약해져 모세혈관이 터지게 되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특정 약물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와 같은 몇몇 특정 약물들을 복용하거나 충혈제거약을 과다 복용 시 코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고혈압
혈관 벽에 가하는 힘이 높은 고혈압은 좁아진 혈관으로 혈류가 흐르게 되면서 그 압력으로 인해 외상이나 충격으로 발생하는 코의 출혈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8. 동맥경화
대부분의 코피는 쉽게 멈출 수 있지만 혈관의 가장 안쪽 내피에 콜레스테롤 침착이 일어나고 혈관 내피세포의 증식이 일어나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어 그 혈관이 말초로의 혈류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인 동맥경화의 경우에는 4~5일간 출혈이 멈추지 않을 정도로 지혈이 어렵고 재출혈의 빈도가 높은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9. 폰 빌레브란트병
응고 장애를 일으키는 것은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병하는 폰 빌레브란트병은 혈우병과 비슷한 심각한 질환으로 코피와 같은 사소한 출혈 증상을 보이지만 잦은 코피와 함께 심각한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10. 백혈병
백혈병은 혈액 세포에 발생한 암으로서, 비정상적인 혈액세포가 억제되지 않고 과도하게 증식하여 정상적인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의 생성이 억제하게 만들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빈혈 증상과 함께 코에서 출혈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11. 간 질환
간질환의 경우 간장에 허혈이 있어 간기가 머리 위로 올라간 것으로 간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눈이 피로하고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황달과 피로, 소변색의 변화 등을 비롯해 만성질환을 복합적으로 앓고 있을 경우에는 합병증으로 코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출혈성 질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12. 뇌종양
뇌종양이란 두개골 내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하는 것으로 종양이 커지면서 코에 공급되는 혈관에 압력을 가해 출혈을 일으키면서 안구 운동 마비와 감각마비, 오심, 구토, 균형감각 소실, 복시, 보행 장애, 미세한 운동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3. 혈우병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혈액 내 응고인자가 부족하게 되어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인 혈우병은 약 10,000 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상처가 나면 쉽게 지혈되지 않고 많이 나오며 또는 다친 기억이 없는데 몸에 쉽게 멍이 들기도 하는 등 코피가 자주 재발한다면 혈우병도 한번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코피가 멈추지 않을 때 멈추게 하는 방법
- 먼저 코의 양 옆을 꽉 잡고 고개를 앞으로 숙여 5~10분간 제대로 압박을 해주셔야 합니다.
- 일반적으로 코피가 나게 되면 코를 잡고 고개를 뒤로 젖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혈액이 기도로 넘어가 염증과 함께 구토를 일으키거나 심하면 기도폐색이 와서 질식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코피가 난다고 절대로 고개를 뒤로 젖히시면 안 됩니다.
- 휴지나 말아 코를 막는 것은 이차적인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가급적이면 솜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차가운 얼음팩이나 아이스팩을 이용하여 코와 이마 사이에 두어 혈관을 수축시켜 출혈을 멎게 하도록 냉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코피가 잘 멈추지 않는다면 국소 혈관수축제나 비충혈제거제 등의 지혈제를 약국에서 구입하여 사용해 주십니다.
- 만약 1시간이 경과하여도 출혈이 멎지 않는다면 다른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받아 보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와 코피가 멈추지 않을 때 멈추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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