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따뜻한 봄이 오고 코로나 19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움츠렸던 신체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야외 활동과 스포츠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부상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어느 부위든 부상을 당하게 되면 불편하기 마련이지만 특히 발목 쪽으로 부상이 이어질 경우에는 운동뿐 아니라 걸을 때도 통증을 유발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발목은 관절에만 26개의 뼈와 38개의 근육, 125개나 되는 인대의 복잡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는 부위로 너무 무리하게 움직일 경우 과부하로 인한 손상으로 인해 발목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발목이 아픈 이유에는 이러한 농구나 축구 등과 같은 운동이나 외상 등으로 부상을 입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관절염 같은 질환에 의해서도 발목에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발목이 아픈 이유를 정확히 숙지하여 대처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발목이 아픈 이유와 대처 방법
1. 발목 염좌
흔히 '발목이 삐었다'라고 표현하는 발목 염좌는 발목이 심하게 비틀리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인대들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80% 이상이 외측(바깥쪽) 복사뼈 주위에 있는 인대가 손상되어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발목 염좌는 특히 무리한 운동이나 스포츠 활동, 또는 사고나 외상, 빠르게 계단이나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발목을 접질리기 쉬우며 높은 굽의 신발로 인해서도 삐끗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목이 접질려 통증과 저림, 감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발목이 심하게 붓고 멍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충격이 다소 클 경우에는 뼈뿐만 아니라 인대와 신경, 혈관 등과 같은 주변 구조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발병 시 신속하게 치료가 필요한 증상입니다.
초기에 가벼운 발목 염좌라면 휴식을 취하고 냉찜질이나 파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필요한 경우 약해진 인대를 보호하기 위해 반 깁스나 통 깁스를 하거나 발목염좌 테이핑을 활용하는 등 평소 발목관절 강화 운동법으로 발목 주변의 근육을 강화해 줍니다.
2. 피로 골절
스트레스 골절이라고도 불리는 피로 골절은 무리한 운동이나 작업 중 계속 발목 부위에 힘이 실리거나 부하가 걸린다면 뼈에 실금이 가는 경우로 흔히 한 번에 큰 힘이 가해지면서 발생하는 일반 골절과 달리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생기는 골절이라 통증을 참고하는 작업이나 군인, 마라톤 같은 운동 등을 하는 사람에게 쉽게 발생하여 발목에 쌓인 피로로 인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되는 질환입니다.
피로 골절이 진단되었다면 가장 먼저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깁스나 고정된 부목 등을 이용해 치료를 하면서 체중으로 인해 발목에 부하가 걸리지 않는 수영이나 물속 도보, 저강도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을 통해 재발을 방지해 주셔야 합니다.
3. 발목 퇴행성 관절염
발목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나 손상,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관절이 닳고 염증이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이 발목으로 이어지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증상이 발병할 경우 관절의 통증과 뻣뻣함 및 운동 상실 증상으로 인해 걸을 때 발목이 아프고 오래 걷기가 힘들며 발목을 돌리거나 움직일 때 불편한 증상과 함께 조금만 무리해도 발목에 열감과 부종, 통증 등을 비롯해 야간에 특히 심한 통증이 특징으로 외상이 없는데 갑자기 통증이 나타나면서 발목이 시큰거리거나 불편하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받아보셔야 합니다.
발목 퇴행성관절염 치료는 프롤로주사나 약침주사 등 다양한 주사치료와 약물치료를 시행하거나 관절이 서로 마찰이 되거나 틀어지지 않도록 교정하는 방법으로 주변 인대와 근육을 탄탄하게 강화시켜 주어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안정화시켜 주는 물리치료나 운동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를 시행하는 등 만약 연골이 많이 닳거나 실타래처럼 벗겨진 경우처럼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4. 류머티즘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은 자가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발병되는 질환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장시간 몸을 움직이지 않다가 움직였을 때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데 특히 이러한 증상이 중년 여성분들에게 많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흡연에 의해 악회 될 경우 발목뿐 아니라 전신 관절에 염증과 붓기, 통증을 유발하는 류머티즘 관절염은 관절을 움직일 때 마찰을 줄여주는 점액 주머니인 활액낭에 염증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연골과 뼈가 파괴되면서 관절이 변형이 심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만 하는 질환입니다.
초기 발목 류머티즘 관절염의 경우 통증이나 염증을 줄이기 위한 약물 치료나 주사 요법 또는 물리치료와 재활 치료를 시행하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파브리시우스 점액낭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5. 아킬레스건염
아킬레스건염은 직업의 특성상 오랜 서 있는 분들이나 격렬한 운동 등을 하는 중에 아킬레스건 주위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지속적인 자극에 의해 파열되어 발목 뒤쪽에 부종과 함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특히 아침 기상 시 아킬레스건 주변에 통증과 함께 뻣뻣함이 느껴지고 아킬레스건이 두꺼워지면서 발목을 움직일 때 뚝뚝 소리가 나는 등 초기에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킬레스건염 초기에는 체중의 부하와 과도한 신전을 피하기 위해 운동이나 활동을 줄이고 아킬레스건에 휴식을 취하면서 테이핑으로 고정하거나 냉찜질과 함께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아킬레스건의 염증을 완화해 줍니다.
6. 통풍
발등이나 발가락에 흔하게 발병하는 통풍은 드물게 발목에도 발생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통풍은 혈중 요산수치가 높은 상태를 방치하여 발목을 포함한 관절에 심한 통증과 붓기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맥주 같이 퓨린이 많이 함유된 식생활을 오래 지속할 경우 체내에 요산 수치를 높아지면서 관절과 체액에 축적되다가 통풍이 발생하게 되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관절 손상과 결석 형성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통풍 치료는 항염증제와 항생제, 요산 생성 억제제, 요산 배출 촉진제 등의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풍 발병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고도비만과 고칼로리 식습관, 알코올 섭취, 체력 부족, 대사 이상 등의 잘못된 생활 습관들의 교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7. 만성동맥폐색증
하지에 발병하는 만성동맥폐색증의 경우 허리 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해 디스크로 오인해 정형외과를 찾았다가 혈관의 문제를 알게 되는 환자도 많은 하지 동맥이 막혀버리는 질환으로 발목에 만성동맥폐색증이 발병할 경우 발에 분포한 동맥이 막히면서 발목과 발가락이 마비되고 시리면서 통증은 물론 피부가 차가워지고, 발가락 색깔이 검게 변하며 발에서 맥박이 약하게 잡히고 발에 상처가 나도 잘 낫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발목에 피로가 쉽게 느껴지고 근육통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기도 하는 질환입니다.
만약 하지 만성동맥폐색증이 괴사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1년 안에 환자의 다리 절반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만성동맥폐색증이 의심이 된다면 반드시 지체 말고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만성동맥폐색증 초기에는 걷거나 달릴 때 다리에 통증이나 경련이 발생하다가 휴식을 취하면 금세 사라지기 때문에 많은 환자 분들이 가벼운 통증이나 만성 디스크 등으로 오인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 질환으로 혈관 협착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에는 혈관확장제 등과 같은 약물치료와 콜레스테롤 관리 등의 생활습관 개선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심한 경우에는 풍선 확장술이나 혈관에 그물망 스텐트를 삽입하는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여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방지해 주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8. 좌골 신경통
좌골 신경통은 허리에서 발까지 분포하는 좌골신경 어느 부위에든 압박을 받으면 각종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중년 이상 노화의 원인으로 요추 4~5번과 척추 1~3번의 추간파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 또는 주위 근육의 긴장이나 근막통증 증후군으로 인해 발병하여 허리 통증을 시작으로 허벅지까지 통증이 흔하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앉을 때 엉덩이 통증과 함께 열감과 저린 증상을 물론 종아리로 이어진 통증이 발목이나 발등, 발밑까지도 통증이 흔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보통 좌골 신경통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2~4주 이내에 자연 치유가 되기도 하지만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와 약제 등의 약물 치료와 침상 안정과 코르셋 착용 등의 물리치료를 시행하게 되는 등 좌골 신경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걷기와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과 유연성을 길러주는 요가와 같은 운동들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실시해야 좌골 신경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목이 아픈 이유와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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