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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의 여행

경기도 가평 차박하기 좋은 무료 차박지 청평 카페 모모 후기

by 나테네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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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차박 하기 좋은 무료 차박지 청평 카페 모모  후기

 

청평 카페 모모 차박 캠핑장은 일전에 제가 한번 포스팅한 캠핑장으로 오늘은 이 캠핑장을 실제로 경험하기 위해 쉬는 날을 빌미로 캠핑을 좋아하는 와이프와 친한 형님을 동반하여 1박을 하기로 하여 차박 캠핑을 위해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애견 동반이 가능한 가평군 청평면 모모 카페는 현재 커피를 한잔이건 두 잔이건 마시기만 하면 무료로 차박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자리를 잡아 조종천이 흐르는 맑은 물과 공기를 마시며 조종천의 운치와 함께 카페의 편안한 휴식공간에서 가평군 청평면의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모모 카페 음료 가격

  • 아메리카노 4,500원
  • 카페라떼 5,000원 
  • 바닐라라떼 5,000원 
  • 카페모카 5,000원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으로 기점으로 1시간 정도 걸리네요~

주말이라면 오래 걸리겠지만 일요일 오후에 출발하는 거라 차량이 별로 없어 여유롭게 도착합니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사진과  똑같군요 ㅎ

청평 모모 카페는 물이 깊지 않은 곳에서는 물에 발을 담그고 다슬기를 잡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고 하지만 계절이 아직 추운 계절인 만큼 패스합니다.

 

 

저는 캠핑장을 선정할 때 우선적으로 화장실과 취사가 가능한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서울에서 가까운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물이 생각보다 그리 맑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탁 트인 조종천과 어우러진 산림은 가슴을 뻥 뚫어 차박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차박 캠핑은 처음이라 열심히 설치해 봅니다.

제가 고용한 용역 직원 (마눌, 행님 등)들이 열심히 설치하고 있군요 ㅎㅎ::

힘내십쇼~

 

벌써 많은 차량들이 차박 캠핑을 즐기고 있네요~

갈 때가 됐는데 안 가고 버티는군요... 물가 자리 가고 싶었는데....

차박 차량 용품을 처음으로 구입했습니다. 저렴하게 쿠팡에서 테이블과 의자 세트와 차박용 텐트 스탠드 led등, 텐트 안 led등, 차량용 매트 두 개까지 해서 50만 원 선에서 끊었습니다. 잘 산거겠죠?ㅎㅎ

처음이니까 이 정도만 하고 점점 장비를 늘려야겠죠~

청평 카페 모모는 두 마리의 검은색 댕댕이가 있는데 둘 다 순해서 사람을 잘 따릅니다.

(난 줄게 없단다.. 가진 건.. XXXXXX.. 그만 따라오너라...)

 

 

텐트를 설치하고 나니 벌써 저녁 먹을 시간이 됐습니다~

처음이라 텐트 치는 시간이 좀 걸렸네요.

하남 코스트코에서 구입만 소갈빗살을 구워봅니다.

저희는 워낙 다들 술로 뭉친 멤버들이라 다른 블로거들처럼 이쁘게 플레이팅 하여 꾸미고.. 그런 거는 잘못합니다.

그냥 아저씨 아줌마 스타일로ㅋ

 

대충 야채 손질하한 후 잘 구워져 부드럽고 육즙의 맛이 듬뿍 느껴지는 고기를 먹으며 물가 한번 보고 먼 능선 한번 쳐다보면서 운치를 감상합니다. 공기도 맑고 힐링됩니다.

제 친한 행님이 캠핑은 30년 만이라네요. 이 모든 광경을 심박해하면서 엄청 좋아하십니다.

갑자기 행님이 물이 오르더니 레트로 감성의 옛 롤러장 음악을 틀어줍니다.

나이가 먹었다 보네요.. 노래가 신나면서 짠~ 합니다....

 

 

다음 순번은 와이프의 단골 수산 매장에서 구입한 흑골뱅이를 투입합니다.

삶아 먹어보기만 했지 숯에 구워 먹는 건 처음입니다. 불이 약해 삼겹살로 불씨를 살려보고..

역시나 숯에 구우면 맛이 없을 수가 없네요~ 쫄깃쫄깃하니 ㅎ

흥이 많은 행님이 갑자기 배를 뚝 내밀고 오물오물거리면서 먼 산을 바라보며 회상에 젖어 계십니다. (이제는 장가가실 때가...)

 

 

소주 6병이 소리 없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더 먹고 싶은 행님의 간절한 눈빛이 보이지만 모든지 적당한 게 좋은지라 술은 여기선 그만하고 마무리로 저에게 벌크업을 선사해 준 라면을 먹습니다.

3명이라 간단하게 4봉만 끓여줍니다. 

역시 야외에서의 라면은 msg의 강렬한 풍미와 짭짤함이 입안에서 눈 녹듯이 스르르 녹습니다~

맛있으면 0 칼로리..

 

 

많이 먹었으니 소화를 시키러 화장실로 향합니다.

카페 계단을 통해 올라온 곳에는 여럿이 앉아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식공간이 있네요~

화장실은 계단을 올라 우회전 후 가다가 바로 좌측에 있는데 입구가 작아 처음엔 못 찾고 헤맸습니다. ㅎ

화장실은 깔끔한 편으로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라서 음식물 찌꺼기를 버리거나 식기 등을 씻는 경우가 많은지 그런 짓 하지 말라고 양해하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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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 모모카페는 캠핑을  즐기고 난 후 모든 쓰레기는 집에 가져가셔야 합니다~

저두 집까지 음식물 찌꺼기 싣고 오느냐고 냄새 때문에 고생했네요...

큰일을 치르고 차박 장소로 오니 최 씨 아줌마(와이프)가 흥이 나서 춤을 춥니다.

워낙 집에서도 많이 본 지라.. 아~ 기분 좋구나... 가 느껴집니다. 와이프가 행복해야 가정이 평온합니다~

밤이 다가오니 주위가 엄청 어두워지면서 추워집니다.

일교차가 심하네요.

허접하게 꾸며진 방 체크 한번 하고 주위 한번 둘러보고..

차들이 많이 빠졌네요~ 내일 출근을 위해서.

광란의 흔적을 남긴 채 텐트 안으로 투입합니다.(아침에 말끔하게 뒤 처리했습니다.ㅎ)

와~ 엄청 춥네요~ 특히 발가락이 ㄷㄷㄷ:

핫팩을 양말에 넣어 발가락의 온도를 유지해 줍니다.

멍청하게 낮에 따뜻해서 난방 기구를 안 챙겼네요... 망했습니다...(오마이 내 발가락 하느님 저희를 보호하시고...)

힘겹고 기나긴 밤을 지새우고 굳어진 몸을 깨우며 청평면 조종천의 아침 풍경을 감상합니다.

오리 떼인가.. 몬가.. 새떼들인가 하여튼 먹이를 잡으러 물가로 모여드네요~

차들이 많이 빠졌군요~ 저희도 슬슬 집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출근 시간을 피해 집에 가기 위해 행님이 가져오신 영화 승리호를 관람하며 시간을 때웁니다.

예상외로 재밌네요~ 진선규가 젤 머찌고, 재밌고, 연기도 잘하고~ ㅎ

한편을 다 관람한 뒤 오전 10시가 되어 집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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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모모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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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모모 캠핑장  차박 캠핑은 정말 여유롭고 즐겁게 본 내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서울에서 접근성도 좋아 사람들이 많이 붐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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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경기도 가평 차박 하기 좋은 무료 차박지 청평 카페 모모 후기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즐거운 차박 캠핑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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